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과 그 표현 방식에 대한 단상
    우리사회와 기독교 2014. 10. 21. 08:51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과 그 표현 방식에 대한 단상>

     

    70년대와 80년대 초 한국 교회는 우리에게 소개된 바른 개혁주의 가르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충실하지 않고 사회적 관심 이 전혀 없는 교회들과 사회적 관여에만 몰두하는 교회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상황과 사람들이 바뀌었지만 지금도 그런 현상이 우리들 주변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때보다는 좀더 나아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따르는 모든 진정한 그리스도인들과 바른 신학이 항상 잘 천명하였듯이 우리들은 이 세상 속에 있으나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은 그 존재 방식괴 사회에 관여하는 방식과 그 태도에서도 드러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정당한 사회적 관심과 관여를 하여 가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 세상 사람들이 하는 사회적 관여와 같은 모습이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서 드러나는 것도 문제이고, 결과적으로 보면 자신들에 직접 관련된 문제만 관심을 지니고 하지 넓은 사회 문제에는 관심을 지니지 않는 것도 문제인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이념적인 틀을 미리 상정하고 항상 그 이념적인 틀에 따라서 사회 문제에 관여 하는 것은 비기독교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이미 낡은 것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일이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진정 자유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문제에 대해서 그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그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에 대해서 제대로 보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간구하고, 그런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지요. 그런 뜻에서 일반 은총 영역의 여러 문제들을 위한 기도가 우리들의 기도의 일정 부분을 차지 하도록 같이 노력해 가십시다.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기성의 이념적 틀에 따라서 이 세상 문제에 관여하지 않으며, 하나님 나라적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람다운 모습이 구체적인 삶의 태도와 정향과 우리의 구체적 삶 속에서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세상의 문제가 우리의 모든 것을 사로잡거나 그 문제에 매몰 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인상을 주지도 말아야 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 문제에 대해서 초연한 것 같으면서도 진정 "하나님 나라적 관점에서" 이 세상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그런 책임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의식과 태도와 그런 삶의 모습이 우리에게 나타나길 바랍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