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WCC 제 10차 부산 총회에 대하여- 4신>
    신학이야기 2013. 11. 5. 09:41

    WCCrk '함께 생명을 향하여 : 기독교의 지형 변화 속에서 선교와 전도'라는 제목의 선교 성명서를 냈습니다.  WCC 중앙위원회가 이미 2012년 9월 5일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열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한 이 문서가 2013년 11월 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적으로 선언된 것입니다. 이는 1982년 발표한 '선교와 전도 : 에큐메니컬 확언' 이후 30년 만에 나온 WCC의 새로운 선교 성명서라고 합니다.

     

    이 WCC 공식 문서에서 WCC가 지향하는 선교가 어떤 것인지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112개 항목 전체를 살펴 본 후에 드러나는  WCC가 지향하는 선교 개념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물 가운데 생명을 충만하게 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궁극적 관심이며 선교'라고 천명하는 1항의 의미가 과연 어떤 것인지는  이 생명이 "현재 극대화되는 시장 이념이 사람들의 경제적인 삶과 영적인 삶, 인간성뿐만 아니라 온 창조 세계까지 위협한다"고 하면서(7항) 이러한 시장 이념을 맘몬으로 규정하고 복음과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잇습니다. 여기서  WCC가 말하는 하나님 나라가 과연 어떤 것인지를 물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노력으로 이 세상에 모든 인간적 착취가 사리지고 모든 자원의 공평한 배분이 이루어지며, 모든 소외된 사람들의 소외를 그복하게 한다면 그것을 하나님 나라라고 말할 수 잇을까요?  WCC에서 이런 문서를 작성하는 대표적인 분들의 견해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의 실현은 꼭 예수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보시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어디서나 그런 해방의 일을 하고 게시기에 이미 그곳에 하나님의 선교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들 생각하시는 것이지요. 이 성면성의 작성자의 한 사람이요 이;번 부산에서 이를 발표한 영국의 커스틴 킴 교수는 "복음은 우리가 가방에 포장해서 선교지에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곳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이전부터 WCC에서 말하는 하나님 선교(Missio Dei) 개념인 것이지요. 스티븐 베번스 신부(Stephen Bevans·미국)도 "더는 우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선교를 하거나 생명을 선물한다는 개념으로 다가가서는 안 된다. 함께 생명의 선교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니, 이런 성명서 작성에 참여 하시는 분들이나 이네 동의하시는 분들은 선교를 복음 전도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잘 드러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 때문에  우리들은 WCC가 성경적이지 않고, 교회적 기관이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