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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빙크의 밤" 안내
    학회 등에 대한 소식 정보 2013. 10. 5. 23:29

    흔히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 벤쟈민 B. 워필드(1851–1921) 더불어 3대 칼빈주의자로 언급되는 헤르만 바빙크(1854-1921)의 성경적 신학에 대한 고찰들로 이 가을의 하룻 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한국성경신학회(회장 박형용 총장)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화란에 살던 뛰어난 개혁신학자였던 헤르만 바빙크의 신학의 몇 측면을 21세기 한국 땅을 사는 개혁파 성도들을 위해 설명하고, 그와 비슷한 노력이 이 땅에 있기를 원하는 논의를 2013년 10월 21일 (월) 저녁 7시부터 9시에 열기로 하였습니다.

     

     

    관심 있는 성도들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바빙크의 밤" 행사 안내

    일시: 2013년 10월 21일 (월) 밤 7시-9시

    장소: 신반포중앙교회 예배당

                전화번호 : 02-536-4511

                주소 : 서울 서초구 잠원동 60-3 홈페이지 : http://www.sbpcc.or.kr/

     

    발제자:  이승구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헤르만 바빙크의 삼위일체론

                이남규 박사 (서울 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전택설/ 후택설에 대한 헤르만 바빙크의 논의

               김병훈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헤르만 바빙크의 구원론

               김성봉 박사 (신반포 중앙교회 담임 목사/대신 총회신학원 조직신학 교수)

                              헤르만 바빙크의 성찬론

     

    주죄:  한국성경신학회

     

    문의: 이종윤 목사 (010-8602-7148)

            김기욱 간사 (010-8355-5952)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성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강좌가 진행 될 것입니다.

    참가비는없습니다. 단지 발제 자료집을 5,000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개의 글)

    카이퍼가 조금 빠르지만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화란과 미국에서 칼빈주의를 다시 일으키는 일에 큰 기여를 한 이 세 사람에게 오늘 날 우리가 빚지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많다. 그러하기에 이들의 생애와 사상을 깊이 있게 논의해 보는 일은 그 자체로서도 중요하지만 다시 개혁파 신학과 사상이 아주 의미 있게 부상되고 있는 오늘 우리의 입장에서도 이를 깊이 새겨 보는 일은 중요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해 주시는 교수님들의 작업에 더하여 우리나라에서 바빙크를 더 깊이 있게 논의해 가는 일이 계속 되었으면 한다.

     

    한 세기 전에 칼빈주의를 부흥시켰던 이 분들의 뒤를 이어 우리가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에 그와 비슷한 작업을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은 이 분들이 칼빈 등의 17세기 개혁신학자들의 작품에 천착하였던 것과 같이 우리들도 그런 작품들과 깊이 대화하는 일을 계속하면서, 바빙크를 비롯한 이런 분들의 글을 깊이 있게 읽는 일을 계속할 때만 가능할 것이다. 바빙크의 이름만을 알고 그의 사상과 실제 주해적 작업의 넓이와 높이와 깊이는 전혀 돌보지 않을 때 우리들은 그를 그저 역사의 한 구석에 있는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에 동감하며 같은 주해적 노력과 신학적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만 바빙크가 칼빈주의를 새롭게 제시하는 일을 했던 것과 같은 작업을 우리들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루터가 혁명가처럼 중요한 말을 던져 주는 역할을 하고 칼빈이 그 뒤를 따라가면서 보다 정교하게 성경적으로 표혀해냈던 것과 같이 카이퍼가 천재적인 통찰을 번득이며 수많은 글을 써 나가며 매우 활동적인 삶을 해 나간 것을 바라 보면서 바빙크는 좀더 찬찬히 개혁신학을 잘 정리하는 일을 한 것처럼 보여진다. 우리에게는 루터와 칼빈, 카이퍼와 바빙크 모두에게서 다 배울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우리들은 이 영적인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그 들이 한 작업을 다 가지고 신학적 작업을 하는 난장이들이다. 그 역할 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과거의 선인들은 바빙크의 신학이 오묘하다고 했다. 개혁신학의 높고 깊은 것을 잘 제시하면서도 그것이 항상 성경의 가르침으로 꾸며져 있는 것을 관찰한 과거의 독자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말이다. 우리들의 과제는 바빙크를 직접 읽어 가면서 이를 확인하는 일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화란어로만 된 4권의 ?개혁교의학?, 영어로 완역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이를 확인할 수 없었던 한국 독자들이 이제는 바빙크를 읽지 않는 다른 이유를 댈 수 없게 되었으니 그의 ?개혁교의학?이 박태현 박사에 의해서 우리말로 번역되었기 때문이다. 이 논문집에 제시된 바빙크와의 대화를 계속하고, 이어서 바빙크 자신의 글을 직접 읽으면서 우리들의 신학이 개혁파 신학의 정상적인 모습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제 문제는 항상 균형 잡힌 개혁신학의 모습을 잘 제시해 주었던 바빙크의 신학적 작업과 같은 작업이 오늘 날 우리의 상황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잡다한 신학의 흐름들이 난무(亂舞)하고, 그런 것들을 따라가는 시도들이 많은 이 때에 이런 작업들을 통해서 바빙크처럼 찬찬히 성경에 근거한 개혁신학을 잘 제시하는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났으면 한다. 부디 주께서 그런 은혜를 우리나라에 부어 주시기를 앙기(仰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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