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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생명 윤리협회를 소개합니다.우리사회와 기독교 2018. 2. 24. 11:21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복음을 선포하시고 우리들로 하여금 그 복음에 충실한 기독교 생명운동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 기독교 생명운동의 하나로 한국 기독교 생명윤리 협회가 이 땅에 세워져 활동한 지도 벌써 18년이 되어 2018년 2월 26일에 이 일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총회를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국 기독교 생명 윤리 협회는 물로 우리들이 전개 해야만 하는 생명 운동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에 18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기회에 기독교 생명 윤리 운동에 대해서 다시 한번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전부터 이런 일이 있어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한국 기독교 생명윤리 협회에 있게 된 것은 황우석 교수님의 배아 복제 실험과 관련하여 이런 일의 위험성을 알리고 기독교적 입장에서 인간 생명의 정체성과 그 존엄성을 알리기 위해 18년 전에 조직되었습니다. 그 동안 일단의 의사 선생님들, 법률가들, 신학자들, 윤리학자들, 기독교 시민 운동가들, 그리고 생명을 존중하는 성도들이 미력하나마 힘을 합하여 이 땅 가운데서 기독교적 입장에서 인간 생명의 의미를 드러내고 인간 생명을 보호하며 지켜 가는 일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다양한 생명 운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 오를 때마다 한국 기독교 생명 윤리 협회는 생명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을 사회와 정부와 교회와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에 힘써 왔습니다. 대개 생명 문제와 관련해서는 천주교회의 여러 분들하고 같이 생명 옹호적인(pro-life) 입장을 드러내기에 여러 면에서 협조하면서 이 땅 가운데 성경적 생명관을 드러내고 옹호하는 일을 하여 왔습니다. 물론 부족하기 그지 없고 미약한 일이 지만 그래도 여러 분들이 이런 의식을 가지고 같이 노력해 가고 있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 기독교 생명윤리 협회의 일은 기본적으로 기독교의 성경적 생명관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며 이에 근거한 일들이 이 세상에 나타나도록 하고, 인간 생명을 경시하거나 무시하는 일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생명 문제에 대해 정확히 성경적인 생명관에 근거한 입장 표명을 하는 일과 그에 근거한 생명 옹호론적 활동을 하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인간 생명을 낙태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현저하게 나타날 때 그것이 얼마나 성경적으로 인간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를 학문적으로 신학적으로 드러내면서 낙반연(낙태반대운동연합)이나 프로-라이프 의사회와 같은 시민 운동을 같이 하여 가게 됩니다. 또한 인간 배아를 복제하여 그것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간의 생명은 수정 되는 순간부터 라는 성경적 입장에 근거하여 인간 배아의 복제는 있을 수 없는 것임을 천명하며, 그와 같은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또한 많은 난치병을 실제로 치료할 수 있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에 더 집중하도록 하는 일을 유도하려고 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 속에 나타나는 여러 생명 문제에 대해서 성경적이고 기독교적인 입자을 분명히 천명하고, 그런 입장에서 정책이 조정되도록 하는 일에 우리 나름의 노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그 동안 한국 교회의 여러 분들이 관심을 같이 기울여 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 활동에 위해 함께 힘써 주시는 분들은 극히 적습니다. 그래서 다음 과 같은 몇 가지 부탁을 한국 교회 앞에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모두가 기독교적 생명 운동을 하는 사람들임을 깊이 있게 인식하고서 하나님의 생명을 살리 일에 동참하는 사람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영적인 생명과 물리적 생명을 살리고 존귀하게 여기는 일을 하는데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 가운데 생명 살리는 일을 위해 생각하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기독교 생명 윤리 협회의 이름으로 성경적 입장이 이 세상앞에 제시되는 것을 볼 때에 그 일을 잘 인지하고 같이 동참하며 그런 생각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 같이 힘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이 성경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통일되어 있어야만 효과적으로 기독교적 목소리를 드러내고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위 그리스도인들이 생명 문제에 관심을 가지 지 않으면 우리는 성경적 입장을 세상에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것입니다.
둘째로, 한국 기독교생면 윤리 협회의 여러 의사 선생님들과 벌률가들과 신학자들과 윤리학자들과 시민 운동가들의 활동을 여러 면에서 조금씩이라도 지원해 주시기를 위해 부탁드립니다. 각 교회에서 조금씩이라도 돕는 손길이 협회에 주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본 협회를 돕는 교회가 10교회 정도일 뿐입니다. 한국의 수많은 교회들 중 10교회 정도만이 이단체를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반어적인 상황입니까? 부디 여러 교회들이 조금씩 이라도 도와서 기독교 생명 운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 원합니다.
셋째로, 기독교 생명 운동을 위한 세미나에 일년에 한번 씩이라도 참여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매년 각기 다른 생명 문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열 때에 그래도 같이 참여하는 성도들이 있어야 이런 세미나가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해는 5월 10일(목)에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연명의료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논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 때가 가까와 지면 구체적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한국 기독교 생명 윤리협회가 지난 10년 동안 이 땅 가운데서 생명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목소리를 내 온 것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일을 하여 갈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지속적으로 도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홈페이지 소개: http://www.cbioethics.org/
여기에 들어오셔서 정회원 신청도 해 주시고 또한 기도와 후원도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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