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교회 3-4월 추천 도서

지난 번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임 때부터 매번 책을 하나씩 읽어 가도록 해 왔던 언약 교회에서 그 사이 기간에도 한 권씩을 추천해서 매달 책을 한권씩 권하고 성도들이 다 같이 읽는 것을 권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효과적인 일인지는 잘 모릅니다. 대개 책 읽는 것은 잘 하지 않는 습관을 깨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각 그룹이 공부하는 책들 외에는 과연 읽을까가 걱정되지만 그래도 좋은 책을 추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한 달의 한권씩 추천해 가려고 합니다.

 

이번 3-4월에 추천하는 책은 청교도의 황태자로 여겨지는 John Owen의 on Spiritual Mindedness 입니다.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은 이미 우리 말로 번역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책들을 많이 번역하셨고, 에드워즈와 다른 청교도들의 작품도 번역하신 서문 강 목사님께 이전 에 하셨던 번역을 다시 손질하여 새롭게 내셨습니다. <영의 생각, 육신의 생각>  (서울: 청교도신앙사,  2011)으로 다시 출간 된 이 책이 이번 달 소개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들은 바울이 말하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그리하여 우리의 생각이 영적인 것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서 항상 그런 영적인 생각을 하여 갈 수 있기 원합니다. 영적인 생각이라고 할 때에 그것인 많은 사람들이 빠져 있는 이원론적인 사고가 아니라는 것에 주으ㅟ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오웬의 글을 읽고 깊이 생각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오웬 (1616 – 1683. 8. 24)은 17세기의 대표적인 청교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non-conformist라고 불리웁니다. 그는 웨일즈  출신의 후예로 옥스포드셔의 스다드햄톤(Stadhampton in Oxfordshire)에서 태어 났고,  옥스포드 대학교의 퀸즈 컬리쥐를 졸업했고(B.A. 1632, M.A. 1635) 청교도로서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로드(Laud)에 의해서 1637년에 옥스포드에서 쫒겨난 그는 로버트 도르너 경의 가정 목사외 가정 교사를 하고 후에는 러브레이스 경의 집의 가정 교사를 했다고 합 니다. 

      청교도 혁명이 일어 났을 때 그는 다른 청교도들과 함께 의회파 편을 들었고, 그 결과 왕당파였던 삼촌의 재산을 물려 받을 길을 차단당했습니다. 오웬의 처음 저작인 The Display of Arminianism (1642)은 칼빈주의를 열정적으로 옹호한 작품이었습니다. 1644년에 Owen은  Mary Rooke (d. 1675)와 혼인하였고 11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그들 중 10명은 다 어려서 죽었다고 합니다. 한 딸만이 성장하였으나 혼인에서 실패했고 집에 돌아 온 얼마 후 폐렴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장기 의회에서 설교할 때부터 그는 회중주의적 성향을 나타내 보였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에섹스에 있는 코게스홀(Cogesshall)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고, 1647년에 알미니안주의를 강력히 비판하고  칼빈주의를 강력히 옹호하는 그 유명한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죄의 죽음> (The Death of Death in the Death of Christ) 을 내었습니다.

 

그는 챨스 1세를 처형한 다음 날 의회에서 설교하도록 되었을 때 그는 그 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그 설교를 잘 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4월 29일에 장기 의회에서 상류층들의 종굥에서의 신실할 것을 요청한 설교로 그는 의회 원들의 감사와 올리버 크롬웰의 우정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롬웰과 동행하여 아일랜드에도 갔었고, 1650년에는 스코틀랜드에도 갔다고 합니다.  1651년 3월 옥스포드 대학교의 챤슬러(chacellor)로서 크롬웰은 오웬을 에드워드 레이놀즈를 이어서 크라이스트 쳐치의 dean이 되도록 하였고,  1652년 9월에는 역시 에드워드 레이놀즈를 이어서 옥스포드 대학교의 부총장(Vice-Chancellor  -  영국에서는 이것이 사실상 총장입니다)

 

 이기간 동안 그는 대속이 없이는 죄용서가 없음을 천명한 Justitia Divina (1653)을 내었고, Communion with God (1657), 그리고 알미니안에 대한 마지막 공격인 Doctrine of the Saints' Perseverance (1654), On the Mortification of Sin in Believers (1656), Schism (1657),  Of Temptation (1658) 등의 책을 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