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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는 바른 신앙고백 위에 서 있어야 한다
    신학이야기 2012. 1. 18. 22:20

    얼마전 합신 교단 신문인 Reformed Press에 쓴 글을 다시 올려 여러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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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바른 신앙고백 위에 서 있어야 한다.”

    교회가 바른 신앙고백을 하며, 그에 정초(定礎)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명제여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쓸데없이 동어반복(同語反覆)을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어떤 분이심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바른 신앙 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른 신앙고백이 없이는 도대체 교회란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황을 보면 참으로 이점을 다시 강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동어 반복을 한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더 우리들의 교회들이 바른 신앙고백 위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말하고자 한다.

     

    우리 교단 교회들이나 대한 예수교 장로회라는 이름을 가진 교회들의 경우에는 이것이 사도신경이나 니케아 신조, 콘스탄티노플 신조나 칼시돈 정의나 대한 예수교 장로회의 12신조만이 아니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이나 벨직 신앙고백서, 도르트 신조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충실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그 내용이 충실하게 설교하고 교회를 인도할 뿐만 아니라, 교회를 구성하는 모든 성도들이 모두 그렇게 해야 한다는 뜻이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모두 이런 신앙 고백서들에 친숙하게 되어 이런 고백서가 고백하는 바에 익숙하고 그들의 입으로 같은 내용의 신앙을 고백해야만 한다. 이것으로 우리는 2,000년 이상된 신약 교회 역사 속에서 가장 성경에 충실하게 신앙고백을 하고 성경에 충실한 교회의 모습을 드러내며, 바르게 살아가던 분들과 같은 교회에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 된다. 즉, 우리들이 보편적 교회에 속한 참된 교회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교회 공동체 회원들이 그런 신앙의 내용에 대해 친숙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런 신앙고백서의 내용을 번문욕례(繁文縟禮)로 여길 정도로 우리에게서 먼 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교리를 가르치지 않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교회가 상당히 많이 있고, 주일학교나 중고등부에서 교리를 가르치지 말라고 요구하는 일이 있다는 말을 종종 듣는 것은 우리가 성경적 장로교회의 전통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赤裸裸)하게 보여 주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하다 보니 장로교회와 그 교단 안에 있지만 전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는 교회들이 늘어 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우리 교단 안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반화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부디 우리들의 모든 교회들이 성경에 충실하기 위해 성경의 가르침을 총괄한 신앙고백서들을 받아 신종(信從)하여 갈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우리 교단에 속한 교회들만이 나니라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그렇게 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바른 교회가 되어 가도록 하는 일에 우리 모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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