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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하는 바른 태도어거스틴과의 대화 2022. 12. 2. 17:04
영혼 유전설을 가장 잘 설명한 어거스틴이 잘 설명하고서도 최종적으로 의견을 확정하지 않으면서 쥴리안(Julian)에서 다음 같이 말한 것은 우리에게 바르게 신학하는 태도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 준다고 판단된다. “(이 문제 대해서와 같이)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나는 확언하거나 부인하지 않으려 하는 것 때문에 나의 주저함에 대해서 당신이 원하시면 나를 비난해도 좋습니다. 이 주제의 깊은 모호성에 대해서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말해도 좋습니다. 그럼에도 한 사람의 죄책이 모두의 죽음이고 그 안에서 모두가 죽었다는 이 교리는 확고하고 불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Augustine, Opus imperfectum, 4. 104, Shedd, A History of Christian Doctrine, 2:15-16).
(1)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확언하지 않으려 하면서, 동시에 (2) 성경이 명확히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분명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참으로 바른 신학하는 사람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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