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피어선의 사람들』 출간을 높이 사면서
    책 소개, 서평 2021. 3. 27. 18:25

     

    여기 아더 피어선(Arthur Tappan Pierson, 18371911) 목사님과 그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좋은 소개 책자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를 스쳐 지나간 우리의 은인 중 한 사람, 미국 장로교 목사로 1910-1911년 초에 6주 동안 짧게 한국을 방문하고 미국에 돌아가서 당시 선교 초창기인 한국 교회를 돕자는 운동을 하시고, 결과적으로 그의 죽음 이후에 <피어선 기념 사업회>에서 모아진 3만불의 기금으로 <피어선 기념 성경학원>이 세워지도록 기여한 피어선 목사, 그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열심을 가지고 협력하면서 성경공부와 학생선교운동에 힘쓴 무디(D. L. Moody, 1837-99) 목사, 뉴 브룬스윅 신학교 시절에 피어선 목사의 도전에 반응하여 선교에 헌신해서 한국 교회의 토대를 놓고 피어선과 긴밀하게 접촉해 피어선과 한국 교회를 연결시킨 언드우드 목사, 피어선이 영국에 갔을 때 많은 영향을 받은 스펄젼(Charles Spurgeon, 1834-1892) 목사, 한국 부흥운동의 시발점으로 늘 언급되며 결국은 피어선 성경학교 교사를 한 하디(Robert A. Hardie, 河鯉泳) 선교사, 평생 독신으로 한국 교회, 특히 가리봉 교회와 피어선 성경 학교를 섬긴 하마련(Harkness, 1890-) 선교사, 그리고 <피어선 기념 성경학원> 출신(916-19)의 만우(晩雨) 송창근 목사(1898-1951?)와 화단(火壇) 유재헌 목사(1905-1950)를 잘 소개한 이 책을 통해서 우리들은 한 사람의 헌신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도전하는지, 같이 협력하여 사역하는 사람들이 과연 주님의 교회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이런 열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성경 자체에 철저히 충실하지 않으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귀한 교수님들께서 위기 속에 있는 평택대학교와 한국 교회를 생각하면서 서로 협력하여 이 귀한 책을 써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이 귀한 교수님들의 도전을 잘 받았으면 합니다. 이 책을 피어선의 사람들이라고 이름 붙이신 것도 참 잘 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피어선 목사님과 그 주변 사람들, 그와 동역했던 분들, 그의 도움을 받은 분들, 그의 도움의 결과로 세워진 피어선 성경학교에서 교육 받았던 분들을 여기 잘 소개해 주시고 있습니다.

     

    참으로 평택대학교가 그 토대가 된 이 피어선의 정신을 잘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계속해서 피어선의 사람들이었으면 합니다. 피어선의 도움으로 평택대학교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역사로 기억하는 것은 그 역사를 잊는 것 보다는 나은 것이지만, 옛날에 이렇게 시작하였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기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바로 이런 의식에서 이 책이 쓰여진 것이라고 봅니다. 피어선의 사람들은 결국 성경의 사람들이었고,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그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해서 성경이 말하는 복음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진 선교의 사람들이었고, 그렇게 선포된 말씀을 이 땅 가운데 실천하는 일에 힘쓴 실천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들도 그와 같이 성경의 사람들, 선교의 사람들, 실천의 사람들이 될 때 우리가 참으로 피어선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후에 하늘에서 우리들이 영혼으로 이미 하늘에 있는 피어선 목사님, 무디 목사님, 스펄젼 목사님, 언드우드 목사님등과 만나 교제하면서 감사를 표하고,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 날 다 같이 부활한 몸으로 삼위일체 하나님께 우리의 무릎을 끓고 경배할 수 있기 바랍니다.

     

    부디 평택대학교의 모든 사람들과 우리들 모두가 참으로 피어선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의 출간을 축하드리면서 이 책을 모든 한국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2021129일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 연구실에서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