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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위 “24시간 기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카테고리 없음 2013. 4. 17. 14:12

     

      <국민일보> 부탁으로  쓴 글을 여기 올려 여러분들이 참조하도록 하려 합니다. <국민 일보> 이태형 기자님께 감사하면서 우리 모두 기도에 대한 바른 생각에로 나아가고, 그런 바른 생각 가운데서 우리 모두 이 글이 말한 "하나님과의 교제"로서의 기도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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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 “24시간 기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열심히 기도하는 것은 기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만일에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니거나 영적으로 심각하게 병든 사람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기도하는 일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얻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주된 방편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여 우리의 인격과 사상과 감정이 변해야 한다. 기도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의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로 나아가게 되어야 그것이 하나님과의 교제로서의 기도라고 할 수 있다. 만일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오래 기도한다고 해도 그것은 참된 기도가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사상과 감정과 삶의 방식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바꾸어 가게 하시는 것이다. 이 점에 유의하면 “24시간 기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의 답이 쉽게 나올 수 있을 것이다.

     

    24시간 기도는 어떤 특정한 기도의 방식이 더 나은 것이라는 것을 암묵리에 시사한다. 1시간 기도하는 것보다는 24시간 기도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암묵리에 들어 있는 것이다. 또한 혼자 24 시간 기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결국 24기간 릴레이 기도를 하자는 것이고, 이는 결국 특정한 장소에 계속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도록 하지는 것이다. 그 배후의 생각이 무엇인지가 궁금하다. 만일에 조금이라도 그런 식으로 기도하면 우리가 원하는 바를 하나님이 더 잘 들어 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24시간 기도는 잘못된 기도이고, 없어져야 할 관행이 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진정 기도하는 사람, 즉 내 뜻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복속시키는 사람이 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해야 한다. 그 교제의 한 방편이 기도이다. 이를 무시한 채 어떤 특정한 기도의 방식이 우리를 얽어매어 이런 방식으로 해야만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 더구나 그런 것이 신사도 운동이라는 이단적 운동과 연관되어 있을 때는 그것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기도는 우리의 일상(日常)의 한 부분으로 있는 것이 좋다. 특정한 시기에 그렇게 할 수는 있으나, 일상적으로 하루 종일을 기도만 한다든지 하는 것을 과연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실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우리로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기도에 대한 여러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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