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에르게고어 출생 205주년 기념 강좌

키에르케고어 학회에서 알려드립니다.

 

5월 5일은 우리가 사랑하는 키에르케고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입니다. 물론 그의 모국인 덴마크는 그 날이 어린이 날이 아니지요. 한국 키에르케고어 학회(회장 박창균 서경대 철학과 교수)에서는 매년 이 때 즈음에 키에르케고어의 생각을 널리 알리는 공개 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5월 12일(토)에 공개 강좌를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그가 1813년 생이니, 올해는 키에르케고어 출생 205주년 기념 강연회가 되는 셈입니다.

이번에는 이화여자 대학교에서 철학과 기독교 사상과 특히 정치 신학을 열심히 가르치셨던 서광선 교수님께서 기념 강연을 감당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노 학자의 귀한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실존사상과 정치 신학이 어떻게 어우려지고 있는 지를 들으시면서 생각해 보시지요. 먼저 서 교수님의 말씀을 살짝 전합니다.

"평양에서 6.25 소식을 접하고, 미군과 국군과

함께 38선을 넘어 부산까지 피난 온 19세 청년이

해군에 자원 입대하면서 겪어야 했던 전쟁터와

"헬 조선"에서 인생과 실존과 기독교 신앙의

고민과 좌절, 불안과 절망 그리고 분노 속에서

만난, 실존주의 철학과 문학,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미국 유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기독교

신학에 심취하면서 실존주의 철학과 신학의 접목을

시도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과 신학이 던지는

질문들을 가지고 한국의 분단 현실 속에서 고민해

온 80대 늙은이의 정치신학을 이야기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키엘케고르와 사르트르, 그리고 폴 틸리히 등의

인간 실존 탐구를 더듬으면서 말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 될 것 같지 않습니까? 전쟁과 복잡한 현대사 속의 우리의 구체적 정황과 키에르케고어가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귀한 일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가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기로 하셔서 장소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소예배실에서 가지기로 했습니다. 또한 강연 후의 식사도 대학교회에서 감당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이 일을 이루어 주신 이화여자 대학교 기독교 학과의 장윤재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장 교수님은 기독교 학과 일 외에도 이대 교목실장으로 그리고 대학교회를 담당하시는 목사님으로 너무 수고가 많으신데, 이번에 귀한 강연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를 표합니다.

다음 사항을 잘 기록하셨다가 널리 알리시고 여러 분들과 같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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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키에르케고어 학회 2018년 봄 공개 강좌:

키에르케고어 출생 205주년 기념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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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8년 5월 12일 (토) 오후 4시-6시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소예배실

강사: 서광선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명예교수)

주제: “노신학자의 실존 사상으로 본 정치신학”

 

주최: 한국 키에르케고어 학회

후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문의: 이승구 교수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010-4159-5524)

 

참가비: 1만원

공개강좌이니 누구나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셔서 같이 참석해 주십시오.

 이 날 주착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편하게 차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강연 후에 다 같이 식사하면서 교제하려고 합니다. 그 시간까지 같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녁식사는 이화 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양식당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이런 호의를 베풀어 주시는 이화 여자 대학교회와 장윤재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키에르케고어 학회

 

회장 박창균 (서경대학교 철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