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495주년 기념 언약교회 신앙 강좌

해마다 10월이 되면 우리는 종교 개혁을 생각합니다. 물론 마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에 비텐베르크 성채 교회 예배당 문에 당시 자신이 섬기고 있는 비텐베르크 교회를 포함한 독일 교회의 정황을 생각하면서 <95개 조항>을 붙였을 때 그는 종교 개혁을 생각한 일이 결코 없습니다. 그저 당시 천주교회 내의 면죄부와 관련한 몇 가지 문제를 고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95개조 조항>을 붙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때 그는 여전히 천주교 신부였고, 교황제도를 인정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연옥의 존재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그는 종교 개혁자도 아니었고, 종교 개혁을 의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안에서 이 <95개조>가 어떤 학생들에 의해서 독일어로 번역되어 독일 전역에 퍼져 나갔고, 이런 루터적 생각에 대한 천주교회의 공식적 억압 속에서 루터는 성경을 더 읽어 갔고 3년 후인 1520년에 출간된 종교 개혁 3대 문서가 나타날 즈음에는 구원 문제와 교회에 대해서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점차 확고해진 “오직 성경”(sola scriptura)에 근거한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의 공로에만 근거한 구원 이해, 즉 “오직 믿음”(sola fide)으로만 말미암는 “오직 은혜”(sola gratia)에 근거한 구원을 말하는, 그리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Soli Deo Gloria) 돌려 드리는 데 관심을 가졌던 루터파 사상과 이를 더 철저히 하고 더 성경적으로 수정해 나가려고 했던 개혁파(Reformed) 사상은 교회 전체를 오직 성경적 가르침에 근거하게 하는 그야말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켜 놓았습니다. 그 당시의 이런 획기적인 변화 노력에 비추어 볼 때 오늘 우리한국 교회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것이 우리 시대에 우리가 종교 개혁에 즈음해서 생각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종교 개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늘 물어 가는 언약교회는 2012년 올해에도 종교 개혁과 그 현대적 의미릃 생각하는 모임을 가집니다. 올해에는 10월 20일 토요일 오후 6시에 김 열 박사(고신대 구약학 교수)께서  "개혁파 교회의 장로 제도의 이론적 실천적 의미"에 대해서 말씀하여 주시고, 주일인 21일 (주일) 저녁 6시 저녁 예배 시간에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이승구 교수를 통해서 계속해서 스코틀랜드 종교 개혁의 의미를 생각하는 세번째 시간으로서 제 1치리서와 제 2치리서의 내용과 함의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수년 동안에 주로 칼빈의 생애와 교회 개혁의 의미를 물어 왔던 언약 교회 종교 개혁 강좌가 작년부터는 스코틀랜드에서 칼빈적 사상이 어떻게 전개 되었는지를 살펴보려고 하는 시간을 가져 가려고 합니다. 이 신앙 강좌는 언약 교회의 교인이 아니어도 참여 할 수 있는 공개 강좌이고, 언약 교회가 한국 교회를 섬기기 위하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두번의 모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2년 언약교회 종교 개혁 기념 신앙 강좌 진행 과정

 

 

 

        <신앙 강좌 1>

일시: 2012년 10월 20일 (토) 오후 6시-7:30

장소: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신) 언약 교회 예배당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69번지)

약도: http://www.cvtchurch.org 참조)

주제: "개혁파 교회의 장로 제도의 이론적 실천적 의미"

강사: 김 열 박사 (고신대 구약학 교수)

 

 

 

<신앙 강좌 2>

일시: 2012년 10월 21일 (주일) 오후 6시-7:30

장소: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신) 언약 교회 예배당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69번지)

약도: http://www.cvtchurch.org 참조)

주제: "제1치리서와 제 2치리서에 나타난 장로교회의 모습"

강사: 이승구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언약 교회 예배당이 잘 찾아 지지 않으면,

언약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최현진 목사님께 전화드리면 5호선 마지막역인 상일역으로부터 언약교회 예배당으로 어떻게 올 수 있는지를 잘 안내해 주실 것입니다.  아마 5시와 5시 반에 상일역에서 언약교회 에배당으로 차량 운행을 하실 것입니다.

최 목사님께 미리 부탁드려 주십시오. (010-8634-6759)

 

10월 20일 (토)과 21일 (주일) 5시부터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신다고 합니다. 같이들 식사 하시고 귀한 강의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